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는 경주시 감포읍 나정항 앞 외항방파제에 고립된 낚시객 구조에 협조한 민간해양구조대 대성호(1.22톤) 김대곤(67) 선장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장 등을 전달했다.김대곤 선장은 지난 11일 오후 9시께 포항해경으로부터 감포읍 나정항 앞 외항방파제에 고립된 낚시객 구조협조를 요청받았다. 이에 김 선장은 늦은 시간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어선을 이용해 경찰관과 합동으로 고립자 3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선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장까지 받게 되어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 해양경찰관들이 추운날씨에 고생이 많다"고 포항해경에 공을 돌렸다. 오윤용 포항해경서장은 “어민들의 도움이 구조에 큰 힘이 된다”며 “고립자 구조에 도움주신 김대곤 선장님께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