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북구갑)은 14일 “통합 대구공항 이전과 관련해 교통체계 구축 등 관련 연구 과제를 조속히 수행해야한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 한국교통연구원 업무보고에서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수요 조사용역에서는 2040년 김해신공항 이용수요가 3천800만 명에 이르고, 대구공항은 200만 명 규모로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면서 “그러나 대구공항은 지난해에도 이용객이 250만 명에 달하고, 2025년이면 50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거꾸로 항공 수요가 200만 명으로 줄 것이라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이런 용역 결과에 대해 한국교통연구원은 항공수요 조사 등 관련 연구과제 수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해 국감에서 이창운 한국교통연구원장은 “통합 대구공합 이전과 관련해 연구 과제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예산 상의 이유로 현재 관련 용역은 수행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올해 통합 대구공항 이전과 관련된 경쟁력 강화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연구과제비를 재편성해 오는 5월내로 기재부에 제출해달라고 협조를 구했다.이창운 원장은 “통합 대구공항 이전과 관련된 항공수요 및 교통체계, 지역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연구과제 이행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재부에 관련 예산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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