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달서구협의회는 지난 10일 파라다이스 컨벤션웨딩 그라지아홀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북한이탈주민 2쌍을 대상으로 ‘새로운 삶 사랑의 희망결혼식(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 친지, 하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민주평통대구달서구협의회와 대구웨딩연합회, 고구마웨딩과 공동 주최로 달서구청, 대구하나센터, ㈜화신, 파라다이스컨벤션웨딩, 빛그림웨딩, 웨딩더원 등 많은 후원을 받아 진행했다. 2014년부터 4회째 진행되고 있는 합동결혼식은 김옥열 민주평통달서구협의회장의 주례와 이태훈 달서구청장의 덕담, 대구예술대학교 김은정 교수의 축가 등으로 진행됐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