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선주자로 나선 유승민 국회의원(대구 동구을)은 12일 오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하루 속히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은 내놨다. 유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 양국의 거듭된 경고에도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나선 것은 북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위협이 더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3월의 한미군사훈련을 앞두고 북한은 더욱 공격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어떤 도발도 분쇄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의원은 이어 “여야 정치권과 대선주자들은 사드배치를 둘러싼 소모적 논쟁을 끝내고 한미 양국의 사드배치 합의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정부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에서 강력한 제재에 참여하도록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한편, 유 의원의 사드배치 적극 찬성이 보수진영의 대선후보 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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