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도내에서 유통된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세슘과 요오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불검출 됐다고 12일 밝혔다.분석 대상 농수산물은 포항·구미·안동·경주·영덕·경산 및 칠곡 지역에서 수거한 총 177건에 이른다. 이들 시료는 사과·감귤·바나나·표고버섯 등 농산물 77건(국내산 73건, 수입산 4건)과 고등어·갈치·청어·꽁치 등 수산물 100건(국내산 74건, 수입산 26건) 등이다.올해도 2월부터 도, 시·군과 협력해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품목(표고버섯, 꽁치, 녹차 등)과 다소비 외국산 농수산물, 원전 인근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농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물질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먹거리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도민의 불안감이 증대됨에 따라 2014년 7월부터 유통 농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검사결과 2014년 11건, 2015년 145건, 2016년 177건 검사결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고, 그 결과를 매월 도 홈페이지와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김준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경북산 농산물의 방사능 안전성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유통 농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강화로 도민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유통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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