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산하 유관기관과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경북e음시스템’을 모든 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북e음시스템’은 시·군 및 민간 유관기관(출자출연기관 등)과의 업무협업 및 소통을 위해 공문서유통, 업무요청 회신, 소통게시판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외부 유관기관에서 경북도로 공문서를 기관방문, 이메일, 우편 등으로 보내면 담당공무원이 파일로 변환해 경북도 업무시스템(온-나라)에 등록하고 기관에 공문서를 메일이나 팩스로 보내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그러나 이번에 도가 개발한 경북e음시스템으로 편리하게 인터넷을 통해 공문서 유통을 양방향으로 송․수신 처리할 수 있어 직원과 유관기관들로부터 많은 이용과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예산절감은 물론 기존 공문서 유통방식인 팩스, 이메일을 대체함으로 문서보안성을 높였으며, 유관기관에서는 체계적인 전자문서 관리가 가능해져 기관 업무의 신뢰성과 효율성 향상으로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한편, 경북e음시스템을 활용한 유관기관과의 공문서유통은 지자체 최초로 지난해 3월 21개 기관으로 시작해 12월까지 1천749건의 유통 실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올해 2월부터 (재)구미정보기술원 등 11개 유관기관을 추가해 32개 전 기관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구해일 경북도 정보통신과장은 “올해 경북e음시스템은 3천 건 정도의 문서유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향후 클라우드시스템을 연계해 예산절감과 집중된 자원관리로 정보화를 통한 스마트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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