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구미시학원연합회(회장 임상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지난 9일 오후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연합회 임원 및 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희망스터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에서 지원하던 드림스타트 아동의 학원비를 구미시학원연합회 가입 학원 중 후원을 희망하는 79개 학원에서 드림스타트 아동이 수강을 희망할 경우 학원비의 50%를 지원하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학원에서 지원한 학원비의 70%를 기부금으로 처리해 주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그동안 시는 드림스타트 아동이 학원수업을 수강할 경우 수강료 일부를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70명의 아동에게 학원비 5천9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으로 절감되는 수강료 예산은 올해 확대 시행하는 8개 읍·면지역 대상아동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비롯한 정서. 건강 등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위한 필수적인 핵심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한편, 구미시는 19개 동지역만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드림스타트사업을 올해부터 27개 읍·면·동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하면서 대상가정의 상담 및 욕구조사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