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시, 영화 유료 관람권을 제출하면 책으로 교환해주는 ‘도깨비책방’이 운영된다. 최근 서적 도매상인 송인서적 부도로 피해를 입은 1인 출판사를 돕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2~25일까지 전국 6개 도시 7개소(서울2,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대구는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도깨비책방 교환대상 관람권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발권 및 사용한 공연·전시·영화 관람권으로 관람권에 표기된 이용인원 한도 내에서 현장 방문자 당 1권씩 교환해준다.도깨비책방에서 교환해주는 책은 송인서적 부도로 100만 원 이상 피해를 입은 1인 출판사에서 출간한 도서를 대상으로 하며, 수량은 약 500종으로 1일 800~1천부 선착순으로 교환해 줄 예정이다. 온라인 도깨비책방도 이용이 가능하다. 지역서점포털서비스 ‘서점on’(www.booktown.or.kr) 에서 13일 도서목록을 공개하며 오는 22일부터 온라인 배포분량 소진 시까지 운영한다. 교환방법은 도깨비책방 이벤트 페이지에서 관람권 스캔화면을 인증한 후 도서 배송 신청을 하면 도깨비책방 현장 운영이 종료된 날부터 5일 이내 무료로 발송된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