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선배님과의 멋진 만남을 가졌습니다.”울진고등학교(교장 장인기)는 지난 10일 연호체육관에서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 국방무관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기호 제독(준장)을 강사로 초청,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특강을 열었다. 울진고등학교 32회 졸업생인 김기호 제독은 자신의 삶을 소개하는 이번 특강을 통해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어도 큰 꿈, 강한 의지력, 끈질긴 실천력이 있으면 대한민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도 조국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고취시켰다. 특히 재학생들 중에 선배의 해군사관학교 후배가 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은 꿈을 향한 의지를 더욱 다질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제공해준 해군본부에 감사를 표했다. 김기호 제독은 “강의를 열심히 들어준 후배들이 학업에 매진하며 자신의 장래 목표를 분명히 세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장인기 교장은 “학생들이 훌륭한 선배와의 귀한 만남 덕분에 자신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기호 준장은 울진고 제 65회 졸업식(2월 9일)에서 졸업생에게 해군참모총장 표창장을 전수한 바 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