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8년째 ‘다문화가족 친정보내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화제다.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지역 내 다문화가족 14가정 42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95가정 297명에게 친정집을 찾도록 지원했으며 올해도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항공료 전액(가구당 250만 원 한도)을 지원한다.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주소지 읍면 희망복지팀 또는 울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789-5414)로 하면 된다. 군은 최근 모국방문시기, 혼인기간, 자녀수, 모국방문 횟수, 부모부양 등에 따라 12가구를 선정하며, 선정된 가족은 순차적으로 가족과 함께 모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임광원 울진군수는 “울진 지역에 230가정의 결혼이주여성이 있지만 대부분 형편이 어려워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친정나들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다문화결혼이주여성의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고 우리나라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