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우수사례 발표와 2017년도 신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시의회의장, 보조사업자, 일반시민,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수사례 발표 후에는 최종 평가를 거쳐 시상식이 거행됐다. 포항시는 지난해 3월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에 앞서 주민역량강화의 일환으로 주민과 함께 소통공감하는 창조마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공모했다. 마을 꽃밭, 쉼터 조성 등 환경개선사업 44개, 음악회, 상가활성화 등 공동체 활성화 사업 28개, 체험학습 등 프로그램 개발 사업 8개 등 총 80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5억5300만원을 사업비를 지원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됐다. 이중 1차 심사를 거쳐 △구룡포 아라장터(벼룩시장) △커피문화보급 커뮤니티공간 조성 △포스코 이주마을 벽화거리 △친환경 주말생태체험학습장 △민관군 협업 꽃밭단지 조성 △일일농부 되기 △희망대로 ‘게릴라가드닝’사업 △우각 우리마을 이야기 △마을공동체 미니 방역단 △홀몸어르신 빨래방 등 10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이날 실시된 사례발표에 대한 전문 심사위원 평가와 주민참여, 사업계획의 적정성, 행정지원 및 의지 등 수행능력과 마을발전 가능성, 사업주체의 역량 등 발전가능성에 대한 1차 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최우수, 우수, 장려 단체를 결정해 시상했다. 또한, 사업 지원과 우수사례 전파, 행정지도를 펼친 구룡포읍, 기북면, 용흥동, 죽도동, 중앙동 등 5개 읍면동에 대한 시상과 2017년 신규 신청에 대한 신규보조사업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시는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이 낙후된 도심지역 재생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공감대를 바탕으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고 궁극적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올해도 2~3월 중으로 신규사업 신청을 받아 3월 말까지 심의위원회를 거쳐 사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또한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작년 단체별 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하던 것을 대폭 올려 10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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