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일부터 3월 31일까지 53일간 해빙기 도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안전점검은 위임국도 8개노선 465km, 지방도 49개노선 3,021km 대해 일제 순찰을 통해 실시하고, 울릉일주도로 개설 등 22개 대형공사현장에 대해서도 공사 구간 내 재난에 취약한 부분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또 동절기 동안 강설과 한파로 지반의 동결과 융해가 반복됨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시설물에 대해서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점검항목은 절토사면의 낙석·산사태 위험 여부, 포트홀 등 도로 포장상태, 교량 및 터널 구조물 손상 및 변형 상태, 배수시설 기능저하 여부, 공사 구간 내 가도·가교 등 파손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기간 국가안전대진단도 병행 실시하고 공사현장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소관별 정비 계획을 수립해 도로 이용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히 보수․보강을 실시하고, 추가 소요되는 예산은 국비 확보를 통해 상반기에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해빙기 도로현장 취약시설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특히 공사장 내에도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집중적인 점검·정비를 통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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