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군위군 산성면사무소에서 고인이 된 6.25 참전용사 함재영 씨에 대한 화랑무공훈장이 유가족에게 수여됐다.함 씨는 6·25 전쟁 당시 빛나는 무공을 세워 1954년 9월 30일에 화랑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됐으나 급박한 전후 상황으로 받지 못해 국방부와 육군이 추진하는 ‘선배전우 명예선양 활동’사업을 통해 63년만인 이날 화랑무공훈장을 유가족이 대신 전수받게 된 것이다. 故 함재영 상병의 화랑무공훈장을 대리 전수한 자녀 함종성 씨는 "위기에 처한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아버지가 생각난다"라며 "지금이라도 아버지의 품으로 훈장을 전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영만 군위군수은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불타는 젊음의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유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하고 “고인이 된 함재영 씨가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더욱더 안타깝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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