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난관리 평가에서 우수 시․군에 성주군, 구미시, 청도군을 각각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재난관리평가는 평가부담완화를 위해 유사․중복 지표를 기존 71개에서 39개 지표로 축소 통폐합하고, 사회재난․안전관리분야의 비중을 높여 지표의 균형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심사는 공정하고 심도 있는 평가를 위해 교수․민간전문가 7명을 참여시키는 등 3개반 10명의 도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실시했다.평가 항목은 재난업무담당자의 책임과 역할 숙지, 상황 수신․보고․전파 등의 개인역량과 안전관리계획 수립, 가축질병에 대한 예방대책작성, 신속한 사전대비회의 및 상황판단회의 개최 운영 등 재난관리부서역량을 등으로 이뤄졌다. 또 재난유형에 따른 위기관리 매뉴얼 작성, 재난관리실태 공시, 안전점검의 날 행사 등 재난관리네트워크역량부문, 기관 전체역량 제고를 위한 재난안전 조직·인사·예산 분야 등에 대해서도 평가를 실시했다.평가 결과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성주군, 구미시, 청도군에 대해서는 도지사 기관표창과 담당공무원 표창을 수여하고, 향후 모든 시·군의 재난관리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에 반해 미흡그룹에 해당하는 시·군은 앞으로 집중 컨설팅을 통해 재난관리 역량을 개선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재난관리평가를 통해 자연재난·사회재난·안전분야에 대한 종합적 대응역량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앞으로도 시·군 간 선의의 경쟁 유도와 책임행정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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