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지부장 황의경)는 융자와 투자 요소를 합한 정책자금 지원방식인 ‘성장공유형 대출’의 신청을 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해당 기업이 상장되면 중진공의 대출금은 상환하지 않고 주식으로 전환 가능한 방식의 투융자복합금융이다. 올해는 운전자금 지원 한도를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표면이자를 기존 1%에서 0.5%로, 만기보장금리를 기존 복리 4%에서 단리 3%로 낮춰 이자부담을 완화했다. 이외에도 창업초기기업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출 시점의 기업가치가 아닌 기관투자자의 투자 후 기업가치를 예상해 대출해주는 미래가치연동형 대출을 새로 도입했다.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 황의경 지부장은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자금 조달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미래가치연동형 및 성장공유형 대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경북동부지부에서 사전상담을 완료한 후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담당자 앞(054-223-2046)으로 하면 된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