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오는 18일 제6회 수성교복·참고서 나눔 장터를 개최한다.2012년부터 시작돼 6회를 맞는 본 행사는 졸업생들이 기부한 교복을 후배들이 물려받음으로써 근검절약 의식을 일깨우고 학부모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며, 그 수익금으로는 저소득 학생들에게 하복 지원금으로 사용된다.기증을 원하는 사람은 7일까지 헌교복 및 참고서를 가까운 동주민센터, 아파트관리소 등에 직접 기증하면 된다.제6회 수성교복·참고서 나눔장터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성구청 대강당과민원실에서 수성구 관내 중·고등학교 교복과 함께, 일부 참고서 등도 판매된다.기증받은 교복은 나눔장터에서 지역 내 중·고등학교 재활용 교복과 이월제품, 참고서 등을 1천 원~2만 원 정도에 판매할 예정이다.대구시숙련기술협회(교복수선, 시계수리), 대구동신교회, 물망이봉사단(차봉사), 수성지역자활센터(교복수선), 송죽미용봉사단(미용봉사)과 함께 다양한 재능기부도 한다.이번행사에는 수성구 지역 내 34개 학교(중19, 고15)가 참여하며, 오는 13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참여 학교를 공지할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저렴한 가격에 교복을 구매하고 더불어 저소득모범 청소년들의 하복 지원금으로 사용되는 희망이 가득한 ‘교복·참고서 나눔장터’에 구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작년까지 총 5회의 교복나눔 행사를 통해 판매수익 1억1천500만 원, 후원금 6천600만 원 등 1억8천100만 원으로 2천281명의 저소득층 모범학생들에게 하복쿠폰을 지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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