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6일 본청 정책협의실에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인성교육 실현을 위해‘인성교육진흥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2015년 7월 시행된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라 추진된 지난해 인성교육 운영 성과 와 올해 인성교육 시행계획(안)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 인성교육진흥협의회는 경북도의회, 경북도청, 교원단체, 학계, 학부모단체, 학교운영위원 등 사회 각층의 다양한 인성교육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경북도교육청 인성교육의 방향 및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경북도교육청은 올해 인성교육의 목표를‘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교육 실현`으로 설정하고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의 인성 핵심 덕목을 중심으로 공교육 전반을 통한 인성교육 구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실천과제로는 △인성교육중심의 학교교육과정 운영 △인성교육중심 학생체험활동 내실화 △교원의 인성교육 전문성 강화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인성교육 지원 등을 통해 체험·실천중심의 인성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이달 중 ‘인성교육 시행계획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경북도교육청 황학영 초등과장은 “학교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학교 교육활동 전반을 통한 인성교육이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교육공동체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