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찾아가는 맞춤형복지서비스 확대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해도동과 장량동으로 확대했다.지난해 3월 중앙동의 선도지역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하반기 오천읍과 우창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했고 올해 1월 해도동과 장량동이 사업지역으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해도동과 장량동에 팀장을 포함 전담직원 3명으로 구성된 맞춤형복지팀이 각각 설치됐다. 맞춤형복지팀은 종전 창구상담 위주에서 탈피해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방문상담, 통합사례관리,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또한 복합적인 욕구가 있는 대상에게 심층상담 등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복지기관 등 다양한 민간자원과의 연계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2016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읍면동 복지허브화,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2개 부문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기관표창과 포상금 3천만원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만수 주민복지과장은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은 복지대상자의 욕구에 맞춰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이웃을 민과 관이 협력해 직접 찾아내고 돕는 것"이라며 "2018년까지 전 읍면동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