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서장 은대기)는 2일 남구 연일시장 내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누구나, 쉽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보이는 소화기` 15개를 설치했다.이번 행사는 최근 대구 서문시장과 여수 수산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화재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는 재래시장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보이는 소화기는 소화기 거치대를 활용, 눈에 잘 보이고 발견하기 쉬운 위치에 소화기를 설치해 누구나 화재 발생 시 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함으로써 화재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특히 연일시장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는 위치표시용 축광표지를 소화기 상부에 부착, 유사시 야간에도 소화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소화기에 고정 장치를 설치하고 도난 등 분실 방지를 위한 경고 문구를 부착했다.또 시장상인들 대상으로 보이는 소화기 설치 취지를 설명하고,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해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 의식을 고취시켰다.은대기 서장은 “연이어 전통시장과 수산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화기를 취급할 때는 관계자들의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보이는 소화기 설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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