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정진수 기업지원본부장이 2일 경주시 천북산업단지 소재 원창스틸(주)(대표이사 이동희)을 방문하여 애로사항과 정책건의를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경북동부지역 철강산업의 장기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정책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원창스틸(주)은 2006년 설립된 특수강 판재 전문 생산 업체로 연간 1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소기업이다. 원창스틸(주) 이동희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이 과거와 같은 고성장 시대를 생각하며 시대의 흐름을 수동적으로 따라가기만 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중소기업도 스스로 혁신과 투자 활동을 통한 기존 사업 부문 역량 강화로 고객니즈를 충족시키고 동시에 연구‧개발을 통한 신사업 분야 개척으로 시대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진수 본부장은 “과거 고성장 시대에는 철강산업이 국가경제를 이끌어간 주축이었으나, 최근 국제적인 경제 불황 및 중국산 제품의 공세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철강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처럼 경제상황이 어려울수록 중진공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여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욱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건강진단 및 융자지원 등 다양한 中企지원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