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가 듀얼공동훈련 사업 2016년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듀얼공동훈련 사업에선 독일, 스위스식 도제 제도를 한국에 맞게 설계한 국정과정인 ‘일학습병행제’를 운영하고 있다.이 제도는 인재 개발에 열의를 가진 기업이 기업에 맞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프로그램 개발에서부터 훈련까지 정부가 주도해 지원하는 제도이다.한국폴리텍대학에서는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개발에서부터 기업체 훈련지원, 심화이론 및 실습교육을 제공하는 듀얼공동훈련센터로 기업과 함께 실무형 인재양성 사업을 하고 있다.폴리텍 포항캠퍼스는 지난 2015년 5월 12일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됐으나 사업 초기 참여기업 모집과 운영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다.그러나 기존 정부 교육 운영사업을 바탕으로 구축해온 역량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으로 기틀을 잡아갔다.그 결과 고객만족도를 비롯한 정량적, 정성적 지표를 바탕으로 한 2016년도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으며, 현재 53개 기업체, 180여 명의 학습근로자와 함께 일학습병행제를 운영하고 있다.박무수 학장은 “2016년도의 좋은 결과를 바탕으로 2017년도에는 일학습병행제가 기업체 안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돼 실무인재양성과 학습근로자의 역량강화를 이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