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서 첫 행보로 3일 안동과 상주 등 경북지역 공략에 나선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안동에 있는 성균관 유도회 경북본부를 방문해 지역민들과 대화의 자리를 갖는다. 이어 안동 세계물포럼기념센터 대강당에서 ‘더불어 안동’과 ‘아래나눔청년봉사단’주최의 ‘경북 청년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한다. 안 후보는 또 이날 오후 7시부터 상주 문예회관에서 노무현재단 대구경북지역위원회 상주지회 주최로 상주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촛불시국 강연회를 진행한다. 그는 대선 경선에 임하는 소신을 밝히고 ‘더좋은 정권교체’라는 주제로 정치적인 비전을 설명한다.안 후보의 경북 방문 일정은 그의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안 후보 캠프 관계자는 “앞으로 강연회 등을 통해 지역민심을 파고 들고 온라인 표심에도 호소해 인지도와 지지율을 높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안 후보를 소개하는 ‘우리 희정이’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미 앱스토어에 공개하고, ‘양세형의 숏터뷰’, ‘강적들’, ‘말하는 대로’ 등의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2030 젊은 세대 공략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경상매일신문=강병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