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주시는 지난해 7월 집중 호우로 인해 유실과 붕괴된 지방하천의 공공시설물 복구공사 현장에 대해 오는 5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하고 추가 피해를 방지할 것을 밝혔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영주지역 내 하천 공공시설 피해지역은 지방하천 5개소, 소하천 30개소 등 총 52개로 복구예산은 17억 원이다. 시는 피해발생 즉시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피해발생 원인의 근원적 해소와 피해시설 기능 개선을 위한 자체예산을 확보했다.시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지난 1월 설계용역 발주, 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후 착공에 들어가 우수기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수해복구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설계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호우피해 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조기복구 독려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영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여 우수기 전 5월 말까지 모두 마무리해 주민들 영농에 편리를 도모할 예정이다.이영희 하천과장은 “수해복구공사가 우수기 전에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마다 발생하는 자연재해는 막을 수 없지만 예방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는 있어 풍수해로 인한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