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의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경북도 농산물 전자상거래 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가 지역 농 특산물 판매의 새로운 유통경로로 정착되고 있다.경북 농ㆍ특산물 사이소는 도내 1천300여 농가의 1만6천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26% 상승한 55억7천여만 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사이소의 연도별 매출액을 보면 2007년 1억9천만 원, 2009년 13억1천만 원, 2011년 20억6천만 원, 2013년 25억1천만 원, 2015년 44억2천만 원이었으나 지난해는 55억7천만 원으로 급증했다. 사이소의 매출증가는 기존의 수요특가 등 이벤트 행사를 비롯해 우체국 쇼핑몰 내 사이소 전용관 개설, 롯데백화점, LG디스프레이 등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 대기업에서 실시한 현장 직거래 판매홍보를 통한 찾아가는 마케팅이 매출증가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 특산물 직거래 지원을 통해 TV홈쇼핑 방송과 포항, 구미, 대구 두류공원 등에서 상설 직거래장터 운영, 각종 축제장 농산물장터를 열어 우수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했다. 경북도는 올해도 사이소 판매망 확대를 위해 국내 포털사이트와 연계를 강화하고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위해 일회성, 행사성 직거래장터를 지양하고 우수 상설 직거래장터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북농민사관학교의 농산물 전자상거래 과정 30명, 농산물 마케팅과정 25명, SNS 활용 60명 등 농산물마케팅 관련교육을 통한 인력양성과 함께 온-오프라인 농산물 매출증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농산물의 질적 성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