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예쁜 골목정원 만들기 시범사업’으로 대상지 24개소에 1억2천만 원(국ㆍ시비 각 50%)을 들여 추진한다.대구시는 그동안 녹색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녹화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 및 지역기업과의 연계협력 등 다양한 민간참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오는 2월 말까지 각 구ㆍ군의 동 주민센터로부터 신청을 받아 대상지를 확정해 추진할 계획이며, 마을공동체 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시에서는 재료구입 경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자칫 삭막해질 수 있는 골목이 꽃이 어우러진 밝고 상큼한 공동체 공간으로 조성되고 생활하는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는 분위기가 확산 되는 등 깨끗한 녹색마을 만들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남정문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 관주도가 아닌 주민참여형 도시녹화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