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의 납세지원 콜센터가 지난해 2월부터 12월 말까지 11개월동안 50만 원 이하의 소액 체납세 징수액 10억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그동안 납세지원콜센터는 소액체납자에 대한 전화 독려는 물론 개인별 분납관리 서비스 제공, 차령초과 문제해결, 번호판영치 원격지원, 가상계좌 안내, 각종 전자납부 안내 등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세무 상담으로 2만6천 건을 해냈다.이는 콜센터 상담원의 친절하고 부드러운 상담으로 민원인의 불만을 완화‧해소하고, 세무민원인의 고충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소통하며 체납세 해결책을 안내한 결과이다.남구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상담요원 2명을 채용, 이달 1일부터 납세지원콜센터를 운영키로 했으며, 소액체납 징수독려 대상자도 지난해 50만 원 이하에서 올해는 100만 원 이하 체납자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편도창 세무과장은 “콜센터 운영성과가 기대 이상인 이유는 ‘바쁜 일상으로 잊고 지내던 소액체납에 대해 상냥하고 친절한 목소리로 응대하며 체납세 납부안내를 했던 상담요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무엇보다도 시민들에게 친절한 납부안내가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2016년 결산기준 포항시 남구의 지방세 체납액은 133억 원이며, 그 중 100만 원 이하 체납액은 3만6천636명 56억 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42%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