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43분경 영덕군 노물리 갯바위에 고립된 이모씨(77년생, 남), 박모씨(73년생, 남)와 안모씨(77년생, 남)를 소방과 합동으로 신속히 구조했다고 밝혔다.이모씨 등 3명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기상이 악화되어 갯바위에 고립되자 긴급재난신고번호 119로 신고하였다. 신고접수 후 현장에 도착한 포항해경은 동해남부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해상 쪽에서 접근이 불가하다고 판단, 육상 쪽에서 소방과 협업하여 구조로프를 이용해 한명씩 순차적으로 고립자들을 구조했다고 전했다.포항해경 관계자는 “고립자 3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동절기에는 파도가 높고 수온이 낮아 수색·구조 활동에 제약이 따르고 사고발생 시 해상 탈출에 따른 저체온증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