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개실마을이 한국관광공사 2월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고령 개실마을은 영남학파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350여 년간 동성마을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사계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직접 농사지은 쌀로 빚은 조청으로 만드는 엿 만들기는 요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고령 특산물인 딸기 따기 체험, 전통 한옥에서 보내는 하룻밤, 미니멀동물원에서 동물과 교감하기도 한다.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지산동고분군,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는 놓칠 수 없는 여행지다.개실마을에서 달콤한 체험으로 시작해 대가야의 역사로 마무리한 여행은 미처 몰랐던 고령의 멋과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이다.개실마을 2017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해 지난 20일부터 40일간 엿만들기, 한지 공예, 한옥 민박 프로그램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개실마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엿만들기 체험’은 준비기간이 있으므로 체험 전에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2월에 가볼만 한 곳에는 고령 개실마을, 강릉 오죽헌, 북촌한옥마을, 아산외암마을, 순천 낙안읍성민속마을 등 5곳이 선정됐다. [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