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경북도가 주관하는 ‘2017년 치매보듬마을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경북도가 추진하는 치매극복 역점사업으로 제3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의 지역사회·수요자 중심 정책을 배경으로 한다.시는 신녕면 연정1리에 치매보듬마을 조성을 위해 먼저 치매보듬운영협의회를 구성, 지역의 우선 추진사업을 선정하며 전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서포터즈 교육을 실시해 지역주민의 치매이해를 도와 치매환자에 대한 배려문화를 조성 할 계획이다.또한, 치매어르신의 인지건강을 위한 마을 내·외부 환경개선과 주거환경 개선으로 치매노인의 생활안전망이 형성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함께 이뤄지게 된다. 구현진 영천시보건소장은 “치매보듬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치매노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물리적 안전망과 정서적 안전망을 구축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치매에 대한 부담 경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