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6,722곳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1등급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2015년 5월부터 2016년 4월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진료받은 만40세 이상 환자로, 관련 약제를 사용한 외래 진료가 2회 이상인 환자 또는 전신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입원진료가 있으면서 만성폐쇄성폐질환 약제를 사용한 외래 진료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항목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포항성모병원이 전체 평가 대상 병원의 평균점수인 75.28점을 큰 폭으로 뛰어넘는 94.27점을 받아 대구경북지역 상급종합병원을 넘어서며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평가결과를 받음으로써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를 잘하는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2년 연속 인정받게 됐다.한편,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주로 40세 이상 성인에게서 나타나며 기관지가 좁아지고 폐실질이 파괴돼 숨이 차는 호흡기질환으로 전 세계 사망원인 3위에 해당하며, 발병 시 치료가 쉽지 않아 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폐기능 검사가 꼭 필요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진단 받은 후 1년에 한 번 이상 검사를 해야 향후 치료 방향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폐질환 전문 의료진과 함께 모든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이 좋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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