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봉화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6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ㆍ경북지역에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대구ㆍ경북지역의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졌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6.6, 의성 -16.5도, 청송 -15.5도, 안동 -13.5도, 구미 -9도, 포항 -6도, 대구 -7도 등으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다.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된 아침 최저기온에선 안동시 예안면이 -18.2도를 보였다.낮 최고기온은 0도~4도 사이의 분포를 보였다.현재 경북 북동산지와 봉화평지엔 한파 경보가, 영양평지, 청송, 의성, 영주, 안동, 김천, 성주, 고령, 군위 등엔 한파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기온은 25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낮겠으나 낮부터 차차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