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최근 창포 및 학산주공 주민을 대상으로 아파트 사회복지관에서 건강체크데이를 운영하기 시작, 오는 12월까지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주 목요일 지속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건강체크데이는 혈압, 혈당을 측정 및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이 가운데 고위험군을 선별해 좀 더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거나 필요시 관내 의료기관으로 연결한다.
또한 월 1회 이동금연클리닉, 65세 이상 치매선별검사도 함께 제공, 모든 주민이 생활터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간편하게 통합보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저소득층, 만성질환군 등 취약계층 밀집된 영구임대아파트의 건강행태 차이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2015년부터 창포․학산주공을 대상으로 5NO․5YES 건강생활터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은 현재 3년차로 접어들고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2016년 운영된 건강체크데이를 통해 측정인원 3천153명 중 2천842명의 혈압․혈당이 정상으로 조절돼, 사업 초반 약 70%이던 혈압․혈당 조절률이 90%까지 개선되는 효과를 나타냈다”며 “2017년에도 긍정적인 부분은 강화하고, 취약한 부분을 더 개선될 수 있도록 주민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보건소 건강생활팀(270-415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