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올해 총사업비 125억 원을 투입해 산림자원 육성·보호와 쾌적한 녹색생활공간 마련으로 활력 있는 산림을 조성할 계획이다.24일 군에 따르면 의성군 면적의 약 70%에 달하는 8만㏊의 산림을 활력있는 삶터, 일터, 쉼터로 육성해 경제적·생태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먼저,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조림사업으로 100㏊의 산림에 4억 원을 투입해 특용수 및 경제수를 식재해 농가소득을 증대한다.아울러 숲가꾸기 사업으로 31억 원을 투입해 1천900㏊의 산림을 건강하고 우량하게 가꿀 계획이다.또한, 4억 원의 사업비로 명품 가로수와 경관림 조성뿐만 아니라 보호수·노거수 관리를 통해 군민들에게 계절별로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한다. 최근 증가하는 귀산촌인들과 지역주민들에게는 산림을 기반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산림소득사업 지원을 위한 곶감 건조기와 목재펠릿보일러 지원 등 안정적인 임산물 생산과 농가의 연료비 절감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어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해 청정 의성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산림자원 보호와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에 28억원, 산림병해충 방제에 10억원, 생태환경을 고려한 등산로 정비와 임도사업에 14억 원, 산사태 취약지역 중심의 사방 사업에 16억 원 등을 투입해 건강한 숲을 유지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금봉자연휴양림과 연계해 특화된 산림휴양치유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봉산 일원에 자생식물원 조성사업(3년 사업) 14억 원과 야생식물 오솔길 조성사업에 3억 원을 투입, 올해 완공하여 휴양림 이용객과 등산객 그리고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건강증진과 정서함양공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지난해 목재문화체험장과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돼 운영됨에 따라 양질의 산림교육·체험공간 마련으로 어린이들을 포함한 지역주민과 관광객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림교육·휴양복지 분야에도 힘쓴 의성군은 2016년도 경상북도 산림행정 평가에서 2년 연속 수상함으로써 특히 산림교육분야에서 이미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산림자원 육성·보호를 위해 경제적·환경적 가치 있는 산림을 만들어 최상의 산림휴양치유서비스 제공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산림을 조성하는데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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