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청렴 상시 자가학습 시스템을 도입·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청렴 상시 자가학습 시스템은 공무원이 업무 시작 전 행정 내부 전산망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작동돼 청렴학습이 모든 업무에 선행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된 시스템을 말한다.공무원 행동강령, 대민친절, 청렴봉사행정 등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기본덕목을 비롯해 지난 해 9월 28일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뤄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문화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또한 군은 공직자들의 청렴도 향상을 통해 깨끗하고 신뢰받는 군정 실현을 목표로 오는 2월부터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주 아침 업무시작에 앞서 청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한다.군 관계자는 “기존 주입식 교육과는 달리 공무원 스스로가 주도하는 청렴학습을 통해 조직 내 청렴문화가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