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민회관은 최근 2017년 상주단체 문화교실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부터 영천시민회관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그램인 상주단체 문화교실(민요반·대금반)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시민의 학습기회 확대 및 예술적 감성 계발을 통한 공연장 운영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영천시민회관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뿐 아니라 한 단계 더 나가 우수작품 제작·발표를 촉진하며 무엇보다도 지역민들의 문화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민요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수업이 이뤄진다. 대금반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수업을 실시한다. 민요반 강사인 전은석씨와 대금반 강사 이성애씨는 "시민들이 쉽게 민요와 대금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며 "더욱 알찬 내용으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하기태 행정자치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배움을 통해 힐링하며 자신의 취미활동을 펼치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수준 향상에 기여하며 국악부문의 저변 확대와 공연장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천시민회관은 연차적으로 상주단체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시민을 중심으로 시민회관을 대표하는 강좌를 만들어 연말에는 정기공연과 문예소외 지역 순회공연도 실시할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