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정유년 첫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예천군 군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 경산시와 안동시의 도시기본계획(안)은 소위원회에서 재심의하는 것으로 심의·의결했다.‘예천군 군관리계획 재정비’는 매 5년마다 시·군의 행정구역 전체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정비토록 하고 있는 국토계획법에 따라 예천군의 장기 발전 구상을 담아 입안됐다.예천군청사 이전과 도청이전신도시 개발 그리고 장기미집행 군계획시설 정비 등을 주된 내용이다. 이번에 예천 군관리계획 재정비(안)이 위원회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군청사 이전과 함께 주변지역 개발이 가능해져 지역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또 안동시와 경산시의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은 2015년을 기준으로 한 목표인구와 실제인구의 차이가 많아 목표인구 일몰제를 적용했음에도 2015년과 비교할 때 2030년 목표인구가 1.7배로 제시됨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보다 현실성 있고 달성 가능한 도시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소위원회를 구성, 재심의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시(군)관리계획 재정비와 도시기본계획은 시·군의 장기 발전비전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인 만큼 보다 실천 가능한 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조기 정비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대규모 실효에 따른 도민들의 생활 혼란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