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2016년도 계약원가심사로 11억6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군은 2016년에 발주한 82건 447억 원을 심사해 공사분야 46건 9억6천만 원, 용역분야 29건 1억9천만 원, 물품구매 7건 900만 원으로 주로 현장여건과 상이하거나 불필요한 공종 또는 과다설계·계상, 표준품셈기준에 부적합한 내용 등을 심사한 결과 심사금액의 2.59%의 예산을 절감했다.절감된 예산은 동일사업의 연속추진에 등에 사용해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했다. 엄경섭 기호기실장은 “계약원가심사 전담 직원의 전문성 향상과 함께 다양한 원가심사 기법의 개발과,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 적용으로 사업원가의 적정성을 면밀히 심사해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공사 품질을 높여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군에서 직접 시행하지 않는 민간에 보조해 집행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담당부서 심사요청 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