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정체구간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특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경북경찰은 이 기간 동안 일일 평균 경찰관 등 600여 명, 교통순찰차 190대, 모터사이클 23대, 헬기 1대를 이용 지·공 입체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또 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6개 노선 9개 구간과 국·지방도 22개 구간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교통경찰관을 집중 배치해 교통량 분산유도를 하는 등 소통위주로 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28개 공원묘지에는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특별 관리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에는 암행순찰차(2대), 경찰헬기(1대) 및 무인비행선(1대) 이용해 난폭운전, 지정차로 위반, 갓길 통행위반, 끼어들기 등 사고 유발 행위를 집중단속에 나선다. 또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TG, 지역별 실정에 맞는 장소에서 주·야간 스팟 이동식 음주단속을 실시 한다. 아울러 교통관련 방송과 경찰서 홈페이지를 활용해 교통혼잡 구간 및 우회도로를 사전 안내하고, 교통방송 등과 협조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경찰순찰차 및 닥터 헬기 등을 이용, 응급병원과 연계해 신속하게 후송 할 방침이다. 경북지방경찰청 박만우 경비교통과장은 “출발 전에는 반드시 차량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운행 중에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2시간 마다 가까운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면서 “특히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을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