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휴일 아침 시민불편을 최소화했다.
시는 21일 밤 11시께부터 기습적인 강설이 시작되자 공무원, 수로원, 주민 등 571명과 제설장비 57대, 염화칼슘 80톤, 염수 33톤 등을 투입해 주요간선도로와 고갯길 제설작업을 선제적으로 펼쳤다.
시는 강설량은 적으나 낮에도 영하의 기온이 예상됨에 따라 도로 결빙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 16개 주요노선 92.4km 및 고갯길에 염화칼슘과 염수 살포를 새벽까지 완료했다. 읍면지역에서도 자체 제설장비와 트렉터 자율제설단을 동원해 주요도로 및 마을안길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포항국토관리사무소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로 국도와 영일만대로 제설작업을 완료했다. 포항시 권순호 도로시설과장은 “설명절을 앞둔 휴일에 명절 준비로 분주한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의 제설장비를 집중 동원해 조속히 제설작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