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가 지역 농특산물 판매의 새로운 유통경로로 정착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1천300여 농가의 1만6천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는 ‘사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6% 상승한 55억 원에 이른다. 2007년 1억9천만 원에서 출발한 매출액이 2009년 13억1천만 원, 2011년 20억6천만 원, 2015년 44억2천만 원에 이어 지난해 50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처럼 ‘사이소’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기존의 수요특가 등 이벤트 행사를 비롯해 우체국 쇼핑몰 내 ‘사이소’ 전용관 개설, 롯데백화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유통업체와 지역대기업에서 실시한 현장 직거래 판매 및 홍보가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도는 올해도 ‘사이소’ 판매망 확대를 위해 국내 포털사이트와 연계를 강화하고,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위해 일회성·행사성 직거래장터를 지양하고 우수 상설직거래장터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농민사관학교의 농산물전자상거래과정(30명), 농산물마케팅과정(25명), SNS활용(60명) 등 농산물 마케팅 관련 교육을 통한 인력양성과 함께 온-오프라인 농산물 매출증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는 농산물 직거래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직거래장터·전자상거래 참여농가와 판매품목의 적극적 관리를 통한 지역 농산물의 질적 성장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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