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에서 경북도가 지정한 11개 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4개 문화관광축제 등 총 15개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경상북도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우수축제 3곳, 우수축제 3곳 유망축제 5곳 등 총 11개 축제를 ‘2017년도 경상북도 지정 축제’로 선정했다.이 번에 선정된 최우수 축제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5월4일~7일) △청송 사과축제(11월3일~6일) △영덕 대게축제(3월23일~26일)이다. 또 우수 축제는 △상주 이야기축제(10월7일~9일) △영양 산나물축제(5월11일~14일) ▲울릉 오징어축제(8월중)가 선정됐다. 유망 축제는 △영천 보현산별빛축제(5월4일~7일) △경산 갓바위소원성취축제(10월중) △의성 산수유꽃 축제(3월25일~4월2일) △청도 반시축제(10월13일~15일)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7월29일~8월6일)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경북도의 문화관광 축제는 최우수 축제에서 대표축제로 승격된 문경 전통찻사발축제(4월30일~5월8일)와 우수축제인 봉화 은어축제(7월30일~8월6일) 그리고 유망 축제인 포항 국제불빛축제(7월28일~31일)와 고령 대가야체험축제(4월7일10일) 등 4개의 축제가 개최된다. 한편, 올해 첫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선비정신과 유교문화를 근간으로 하는 축제로서 한국인 정신문화의 기본 가치임을 알리고 영주의 선비문화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열린다. 축제는 ‘오페라 선비’ 갈라쇼 개막공연, 선비고을 영주야간여행, 소수서원 기념 플래시몹, 전통 성년식, 혼례식 등 선비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풍기읍 및 남원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송 사과축제’는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청송사과에 지역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축제다. 행사는 사과도깨비탈과 의상 및 허수아비 등을 갖추고 펼쳐지는 사과도깨비 퍼레이드를 비롯해 야간공연으로 사과도깨비춤 거리 퍼포먼스, 사과체험관 운영, 청송사과 레크레이션, 청송사과선별기체험, 외국인 과수농가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청송군 사과테마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덕 대게축제’는 ‘내가 올해는 대게 맛을 알려줄게!’를 주제로 서기 931년 태조 왕건이 예주(영해면) 지역을 행차한 모습을 재현한 태조 왕건 행차와 `게판`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4일간 영덕군 강구항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는 시·군 관광축제 중 경쟁력 없는 축제는 도지정 축제에서 과감하게 퇴출시키고 우수한 지역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문화관광축제가 지역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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