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설 연휴인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비상진료와 감염병관리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도내 응급의료기관 33개소는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도록 하고, 병·의원 729개소를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해 도민과 귀성객들에게 불편을 줄이고 진료공백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휴일 지킴이 약국 1천337개소가 연휴기간 중 문을 열어 의약품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 또는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 접속하거나 국번없이 119 또는 도,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하면 인근 응급의료기관과 이용가능한 병․의원 및 약국을 24시간 안내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귀성객의 대이동과 명절음식 공동 섭취, 해외여행객 증가 등으로 인해 환자발생 등이 우려됨에 따라 감염병 관리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도 보건환경연구원, 시·군 보건소의 27개반 108명이 방역비상근무를 실시하고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한다.아울러 감염병의 발생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도내 병의원, 학교, 약국, 통, 리, 반장 등 질병정보모니터망 2천70개소와 병의원 중 도가 지정한 142개소의 감염병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중 해외여행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여행객에 대한 감염병 예방홍보를 실시하고 오염지역 입국자 중 설사 증상자 확인 시 가검물 채취와 신속한 보고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재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설 명절 기간 동안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도민과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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