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후포면(면장 윤효길) 지역 단체들이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지난 18일 경북붉은대게통발협회(회장 권한대행 김대경)는 통발협회 사무실 앞에서 15개 마을 이장들과 함께 사랑의 쌀 240포(500만 원 상당)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된 사랑의 쌀은 각 마을 복지이장들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240가정에 전달된다.같은 날 후포라이온스클럽(회장 김광수)은 후포면사무소 2층에서 회원들이 마련한 성금 150만 원을 독거노인 1가정과 한부모가정 2가정에 전달했다.성금을 전달받은 가정은 자녀로부터 부양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과 자녀학비가 필요한 한부모 가정으로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용기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윤효길 면장은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랑과 보살핌으로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역의 기관·단체와 함께 위문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