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쓰레기 처리에 걱정 없는 `깨끗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 수거 및 처리 관리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 연휴 시작 전인 26일까지 ‘주요 도로변과 마을 내 무단방치 폐기물 일제 정비기간’으로 정하고 적체된 쓰레기를 중점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또 상습불법투기지역과 배출장소를 일제 점검·단속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무단으로 배출하는 행위,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행위 등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귀경길 악취로 인한 민원 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야적된 퇴비는 적정 보관장소에 보관하도록 하고, 해충 및 침출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출방지턱 설치 및 비닐덮개로 덮고 완숙된 퇴비를 시비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 할 계획이다.오는 27~29일 양일간 쓰레기 수거업체가 휴무에 들어감에 따라 기동 수거반을 운영해 연휴기간 중 발생하는 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 고향방문길을 쾌적하게 조성한다.조관훈 환경과장은 “이번 쓰레기 종합 관리대책 추진으로 설 연휴 기간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은 물론 군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깨끗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