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김효식, 이하 영남본부)는 올해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등 9개 사업에 약 1조4천732억 원의 철도사업비를 집행한다고 밝혔다.철도사업비는 △환동해권 국가기간철도망 구축을 위한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에 5천69억 원 △부산권역 인구분산을 위한 ‘동해남부선(부산∼울산) 복선전철화 건설사업’에 3천256억 원 △울산·포항·경주 지역 개발 촉진을 위한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에 3천375억 원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소관사업 가운데 포항∼삼척 1단계인 포항∼영덕 구간은 올해 중으로 개통한다.아울러 열차의 안전운행 환경을 확보하고 국민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철도시설 개량사업에도 작년 대비 60% 증액된 542억 원을 투입한다.한편, 영남본부는 지난 17일 김영우 부이사장 주관으로 ‘재정집행 특별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김영우 부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선금 등 지급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것”을 주문했으며, "직원들로 하여금 일하는 방식을 적극 개선해 분야별 재정집행 목표를 달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효식 본부장은 “우리 영남본부 소관 사업들이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재정 조기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남본부는 김효식 본부장을 반장으로 ‘재정집행특별반’을 구성하고 매월 2회 이상 반장 주재 회의 시행·조기집행 이행상황 주간단위 모니터링·부진현장 중점관리·장애요인 제거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한 만반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경상매일신문=장부중·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