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설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난 17일 전 공직자가 참여해 성주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김항곤 성주군수를 비롯한 성주군 공무원, 성주군의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직원 50여 명, 성주소방서 직원 등 많은 유관기관, 사회단체가 참여해 설맞이 장보기와 함께 전통시장 살리기 홍보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장보기행사에 참여한 성주군 공무원들은 미리 구매한 온누리 상품권 1천720여만 원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설 명절에 사용할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 가격 흥정과 넉넉한 인심으로 전통시장의 맛과 정을 느겼다.김항곤 성주군수는 “지난해 성주전통시장 바로 옆에 주차장이 건립돼 전통시장 이용이 펼리하고, 시장 주변 노점상 문제도 해결, 시장과 주차장을 잇는 큰 장이 형성됐다”며 “여기서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들을 통해 우리군 전통시장이 크게 활성화되고 경기도 좋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