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도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기간 쓰레기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2월 3일까지 쓰레기 특별 관리에 나선다. 대책은 연휴 전·중·후 3단계로 나눠 실시된다.연휴 전에는 대청소 주간으로 정해 시·군별로 청소취약지역 및 도심생활 주변에 대한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고, 지역별 쓰레기 수거일 조정,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 확대 비치 등 생활쓰레기 중점 수거대책을 추진한다.연휴 중에는 시·군별 ‘처리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편성·운영해 상습 투기지역 등에 대한 수거 활동을 강화하고 생활쓰레기 관련 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해 주민 불편을 줄인다. 연휴 이후에는 생활공간 주변 및 주요관광시설 등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해 명절 후에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쓴다. 도는 이와 함께 설 명절을 맞아 집중 출시하는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 단속을 펼친다. 단속은 시·군별로 2개반 이상 단속반을 편성해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26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결과 규정을 위반한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설 연휴 동안 일시적 쓰레기 증가에 대비해 쓰레기 관리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자제하고, 남기지 않는 음식문화 실천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