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교육지원청에서 발주한 `가흥초등학교` 신축공사와 관련해 동절기 공사강행으로 문제점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자료를 요청했으나 시설계 담당자는 이런저런 핑계로 자료요청을 거부했다. 최근 영주지역에는 며칠째 영하 10도 이상의 한파로 실내 공사 시엔 모든 제반시설을 설치 후 시공을 해야하지만 기자가 현장을 수차례 방문하는 동안 아무런 보양시설 없이 대리석을 깔고 있는 현장을 목격 할 수 있었다.(본보 1월 16일자 보도) 양생 시엔 분명 평균 온도가 5도 이상 나와야 한다. 아무리 3월 1일 개교 때문에 어쩔수 없다 하지만 동절기에 미장과·조적·방수·타일·대리석 시공을 할 수 있는가 정말 묻고싶다. 영주교육청 시설계 담당자의 무책임한 발언은 과연 누굴 위해 존재하고 있는지도 물어보고 싶다. 말은 지당하다. 하자가 발생하면 재시공을 지시하면 된다. 그럼 재시공 시엔 오랜 기간동안 어린학생들의 불편함을 생각해 봤는가? 아무리 탁상 행정이고 치부를 보이기 싫어도 이건 아니다. 온나라가 대통령 탄핵으로 어수선한 때일수록 공복을 먹고 있는 공직자들이 먼저 솔선수범 해서 똑바른 행정을 집행 해야만이 국민들로부터 손가락질과 의혹에서 온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