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해 24시간 긴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시민 불편해소에 만전을 기한다고 17일 밝혔다.특히 현재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AI와 관련해 가축방역대책반을 별도로 편성·운영하며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전안전점검과 함께 연휴기간 응급환자들의 발생에 대비, 비상근무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 지정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또한, 연휴기간중에도 창구민원반과 비상급수반, 도로·교통상황반, 쓰레기 대책반 등을 운영해 시민들이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중점 대비한다.최근 AI사태로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달걀을 포함해 설맞이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 등 중점관리 품목에 대한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하며 이외에도 6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 근로자 체불임금 청산 독려 등 각종 민생대책을 통해 시민들이 좀 더 풍성한 설을 맞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아울러 노숙인, 독거노인 등 지역의 소외계층과 복지 사각지대를 모두 점검·방문하는데 주력하고, 검소한 명절 보내기 운동 등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 누구나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최영조 경산시장은 “AI 사태 등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설 연휴를 즐겁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