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도시민 유치를 통해 농촌사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2017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 1주기 공모사업을 신청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지난 13일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로써 영양군은 2017~2019년까지 3년간 국비 3억 원, 지방비 3억 원을 투입, 귀농귀촌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귀농정착지원, 귀농농가지원, 주택수리비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귀농·귀촌정보센터운영, 귀농·귀촌포털시스템운영, 귀농학교운영, 귀농인정착지원사업, 재능기부활동, 귀농·귀촌 홍보 및 직판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그 성과를 배가 시킨다는 계획이다.꾸준한 귀농·귀촌 정책추진으로 영양군에 2016년까지 994호 1천763명이 귀농·귀촌을 했으며 향후 도시민유치지원사업 추진으로 2022년까지 1천650호 2천481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달성할 경우 군 인구의 약 14%가 귀농·귀촌인이 차지하게 됨으로써 군의 인구증가 정책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권정락 농정과장은 “다수의 도시민을 유치하고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조기정착과 미래 후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하여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을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태기자]